탄생 100일만에 1억병 판매된 ‘청정라거-테라’, 생맥주 출시된다...맥주시장 반등 예고
탄생 100일만에 1억병 판매된 ‘청정라거-테라’, 생맥주 출시된다...맥주시장 반등 예고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25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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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라거-테라는 발효 공정을 100% 리얼탄산 공법으로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화, 거품은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는 발효 공정을 100% 리얼탄산 공법으로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화, 거품은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하이트진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테라의 초기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테라 생맥주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정라거-테라 출시 100일이었던 지난 달 28일, 판매량이 1억병을 돌파했다. 지난 달 29일 기준 누적판매 334만 상자(330ml 기준), 10,139만 병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초당 11.6병 판매된 꼴로 4000만명의 국내성인 1인당 2.4병씩 마신 양이다.

하이트진로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테라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출시 보름 만에 전체 판매 목표를 조정하고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렸으며, 생맥주 등의 제품군의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출시 40일 만에 100만 상자를 돌파한 테라는 하이트, 맥스, 드라이d 등의 첫 달 판매량이 20~30만 상자 수준임을 감안하면 기존 맥주의 3~4배 수준에 이르는 폭발적인 초기 반응이다.

테라 출시로 인한 기존 맥주 브랜드의 잠식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흥 및 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 부문 판매량이 증가한 것. 테라와 함께 하이트, 맥스 등의 기존 브랜드가 시너지를 내며 올해 6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약 5% 상승했다. 2015년 이후 지속 하락하던 수치가 올해 상승 전환하며, 맥주 부문 턴어라운드의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레귤러 맥주의 격전지인 유흥시장에서의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5%나 상승했다. 2017년은 전년 대비 -23%, 2018년 전년 -21%를 기록했었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만큼 판매량은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같은 추세라면 1년 판매 목표인 1,600만 상자 판매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필라이트로 시작돼 테라로 이어지는 맥주 시장판도 변화와 국내 소주 1위 브랜드 참이슬과 신제품 진로 효과로 더욱 견고해진 소주 시장이 결합해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를 발판 삼아 국내 주류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이룰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제품 '청정라거-테라'는 대기질 부문 1위를 기록한 호주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

또 발효 공정을 100% 리얼탄산 공법으로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했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으며, 청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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