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中에 대우조선 인수신고서 제출...해외심사 첫 발
현대중공업, 中에 대우조선 인수신고서 제출...해외심사 첫 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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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 인수 과정에서 기존 현대중공업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존속법인인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 인수 과정에서 기존 현대중공업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존속법인인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핵심 절차인 해외 기업결합 신청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중국 현지 자문사를 통해 중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한국조선해양이 해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심사를 공식적으로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한 절차의 하나로 기존 현대중공업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존속법인인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인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 공정위를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 심사 대상국을 확정했으며 이 중 중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심사 절차를 개시했다.

최대 난관으로 관측되는 EU의 심사는 사전협의 절차에 따라 4월부터 협의에 나섰지만, 아직 신고서를 공식 제출하지는 않았다.

기업결합 심사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며 각 경쟁당국은 매출액과 자산, 점유율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회사 간의 기업결합에 대해 신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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