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0일 수출 13.6% 줄었다...반도체 30.2% ‘뚝’
7월 1~20일 수출 13.6% 줄었다...반도체 30.2% ‘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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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0일 수출은 28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7월 1~20일 수출은 28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7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것이다.

조업일수는 작년 동기보다 0.5일 많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1000만달러로 16.2% 감소했다.

이 추세라면 7월의 수출도 감소세를 기록할 공산이 커졌다. 이에 따라 수출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수출액이 30.2% 쪼그라들고, 석유제품(-15.6%), 선박(-24.0%) 등이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19.5%), 무선통신기기(7.2%), 가전제품(34.5%)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9.3%), 미국(-5.1%), 유럽연합(EU·-12.3%), 일본(-6.6%), 중동(-30.3%) 등도 감소했으나, 베트남(8.7%), 싱가포르(0.9%) 등은 수출액이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87억 달러로 작년보다 10.3% 줄었다.

반도체(7.7%), 승용차(18.7%) 등은 증가했으나 원유(-33.7%), 기계류(-12.4%), 가스(-14.8%), 석유제품(-23.1%) 등은 감소했다.

일본에서 온 수입액은 14.5% 줄었고 중동(-32.3%), EU(-6.5%), 베트남(-6.1%) 등지의 수입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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