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지난해 해외에서 거둔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한 곳 당 두 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 해외점포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여전사 20개사가 15개국에 해외점포 41개를 운영 중이다.
해외점포는 주로 아시아 국가에 33개로 몰려있었다. 그중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에 26개가 있었고, 유럽·미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점포는 8개였다.
업종별로는 리스·할부, 소액신용대출 등 금융업을 하는 해외점포가 25개, 멤버십 포인트 관리, 시스템 개발·관리 등 비금융업을 하는 점포는 16개였다.
2014년까지 18개에 불과했던 해외점포는 2015년 25개, 2016년 31개, 2017년 35개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41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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