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병원 입원 후 기력 회복 中..."퇴원 일정 아직"
롯데 신격호, 병원 입원 후 기력 회복 中..."퇴원 일정 아직"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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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나이로 99세를 맞이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겼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국 나이로 99세를 맞이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겼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이 점차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롯데그룹은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이 어제 오후 입원 후 점차 기력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한다"며 "아직 퇴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입원 직후부터 부친의 곁을 지킨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신 명예회장이 영양 공급을 받기 위해 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케모포트 시술은 체내에 삽입한 중심정맥관을 통해 약물이나 영양제 등을 지속적으로 주입할 경우에 사용한다.

서울아산병원 18층 VIP 병동에 있는 신 명예회장의 병실에는 2일 오후 장녀인 신영자 전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의 딸 장윤선 롯데호텔 전무가 다녀갔다.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오전 8시40분께 병원을 찾아 40여분간 신 명예회장을 병문안했다.

신 명예회장은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겼으나, 거주지 이전 직후 건강이 나빠져 전날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올해 97세로 백수(白壽)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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