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집값 낙폭 '연중 최저'...강남·송파 고개 들어
지난달 서울 집값 낙폭 '연중 최저'...강남·송파 고개 들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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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주택가격 변동률은 -0.0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감정원)
6월 서울 주택가격 변동률은 -0.04%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달 서울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0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택가격은 올해 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으나, 낙폭은 3월 이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서히 둔화돼 지난달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6월 하순 서울 전역에 걸친 가격 상승 분위기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일찌감치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강남구(0.02%)와 송파구(0.01%)는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에 힘입어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마포구, 강북구, 중구는 정비사업 진행과 저가 매물 소진으로 보합 전환했다.

반면 강동구(-0.21%), 강서구(-0.13%), 양천구(-0.09%) 등은 약세가 이어졌으며, 성동구(-0.20%), 성북구(-0.03%), 동대문구(-0.02%)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기도의 주택가격은 –0.17%로 낙폭을 바짝 줄였고, 인천은 5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했다.

그 외 대전(0.36%), 대구(0.03%), 전남(0.16%)은 상승했으나 부산의 주택가격은 0.22% 내렸다. 세종(-0.42%), 강원도(-0.39%), 충북(-0.34%)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지방에서 약세는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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