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전자, 국내 최초 순 5G 통신 성공... 데이터 처리 효율 3배↑
SKT·삼성전자, 국내 최초 순 5G 통신 성공... 데이터 처리 효율 3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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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1일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SA’의 기술과 장비 성능을 시험해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1일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SA’의 기술과 장비 성능을 시험해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로 순(純) 5G(5세대) 통신에 성공했다.

1일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5G 단독 규격인 ‘5G SA’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를 이용한 데이터 통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패킷 교환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망에 접속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관문을 말한다. 흔히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비유된다.

5G 상용화 초기인 현재는 롱텀에볼루션(LTE)과 5G를 함께 쓰는 ‘복합규격(NSA)’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5G SA가 상용화하면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3배 더 높아질 것으로 SK텔레콤은 보고 있다.

5G SA에는 네트워크를 물리·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고객 상황에 맞춰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블록을 쌓듯 기능을 조합해 고객에게 새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는 ‘기능 모듈화’가 적용됐다. 그 외 패킷 품질 제어·전달 단계를 동시에 수행하는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 성격이 비슷한 데이터를 분류·분배해 전송하는 ‘데이터 가속 기술’, ‘경로 최적화 기술’ 등도 담겨졌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NSA 구축 초기부터 고객에게 차별화된 통신 품질과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SA 업그레이드 기술 개발했다”며 “내년 상반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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