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웅진코웨이 3개월만에 재매각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웅진코웨이 3개월만에 재매각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6.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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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되팔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재무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되팔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재무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 기자]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되팔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재무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되사는데 약 2조원을 썼다. 이 가운데 1조600억원을 빚으로 조달했다. 빚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또 다른 계열사인 웅진에너지가 지난달 예상치 못한 감사의견 거절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 여파로 지주사인 (주)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했다.

재매각 결정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시간을 끌다가 자금줄이 막혀 그룹 전체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해 코웨이 매각을 통해 부채를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웅진그룹은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도 매각을 추진하고,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그룹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웅진그룹이 매각할 코웨이 지분은 25.08%다. 웅진은 2013 코웨이를 사들인 MBK파트너스로부터 지난 3월 코웨이 지분 22.17% 1조6800억원이 인수하고 이후 추가로 2천억여원을 들여 총 25.08%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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