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회장, '베트남 공략' 집중...부총리와 신규사업 논의
조현준 회장, '베트남 공략' 집중...부총리와 신규사업 논의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2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19일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이 19일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와 만나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효성)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작년 베트남 총리에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 부총리와 회동을 했다.

20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와 면담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 회장은 면담에서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꽝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건설 등 현지에서 진행하는 신규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베트남은 효성의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복합 생산기지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부총리도 "효성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기업 가운데 하나로, 현재 추진하는 바리아붕따우성 PP 공장과 꽝남성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후에 부총리는 재무부와 투자기획부, 중앙은행 등을 관할하는 베트남 경제의 '컨트롤타워'"라면서 "조 회장은 지난 2016년과 지난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만나는 등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꾸준히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