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커넥티드카’ 이용자 100만명 사로잡다
현대·기아차, ‘커넥티드카’ 이용자 100만명 사로잡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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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카카오 i 자연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경험해 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운전자가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카카오 i 자연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경험해 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초연결성 기반의 ‘커넥티드카’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고 있다.

19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한 국내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통신이 적용돼 차량의 내외부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운전자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는 자동차다.

현대·기아차는 2003년 말 텔레매틱스 서비스 '모젠'을 시작으로 커넥티드카 시장에 진출했다. 2012년부터 기아차는 '유보(UVO)', 현대차는 '블루링크(BlueLink)'라는 브랜드로 분리해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제네시는 2017년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선보였다.

유보와 블루링크는 론칭과 함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원격 공조장치 제어와 주차 위치 확인, 목적지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했다. 이후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와 서버 기반 음성인식 등이 추가됐다.

특히, 이달 출시되는 기아차 K7 프리미어에는 차에서 집 안에 설치된 여러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 투 홈(Car-to-Home)' 기능이 국내 처음으로 탑재됐다.

올해 말에는 차 안에서도 주유비나 주차비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추교웅 상무는 "앞으로 초연결성 기반의 커넥티드카가 우리의 일상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미래 커넥티드카 시대를 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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