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국내 공기업 대표들의 평균 연봉이 직원 연봉과 2.5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경영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공기업의 상임 대표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평균 1억9424만원이었다.
이 중 한국전력공사가 2억5871만원으로 공기업 기관장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동서발전(2억4554만원), 인천항만공사(2억3601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2억3305만원), 한국남동발전(2억2998만원) 등이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이들 공기업의 정규직 일반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784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기업 대표의 평균 연봉과 2.5배 차이다.
기관장과 직원 간의 연봉 차가 가장 큰 기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3.7배에 달했다. 이어 한전과 해양환경공단이 각각 3.1배, 3.0배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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