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 5월 수주량 '1위' 탈환... 굳건한 LNG선 발주
韓 조선업 5월 수주량 '1위' 탈환... 굳건한 LNG선 발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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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국 조선사 수주량은 64만CGT·16척으로, 중국(27만CGT·8척)을 앞섰다. (사진=연합뉴스)
5월 한국 조선사 수주량은 64만CGT·16척으로, 중국(27만CGT·8척)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 조선업 수주실적이 중국을 누르고 석 달 만에 1위를 달성했다.

11일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5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총 34척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조선사 수주량이 64만CGT·16척으로 1위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2월 세계 발주량 90%를 싹쓸이하며 1위에 오른 이후 석 달만이다. 조선산업 전반의 부진 속에도 LNG(액화천연가스)선의 호조로 약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27만CGT·8척을 수주한 중국이, 3위는 6만CGT·3척을 따낸 일본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1~5월 세계선박 누계 수주량은 941만CGT로, 작년 동기(1522만CGT)의 3분의 2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 조선사의 주력인 대형 LNG 운반선 발주는 181만CGT으로 작년 동기(182만CGT)와 같은 수준이다.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과 벌크선(Capesize)이 43만CGT, 92만CGT으로 각각 73%와 51% 급감했다.

올 들어 누계 수주실적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총 406만CGT·166척으로 전체 점유율이 43%에 달한다. 이어 한국(283만CGT·63척), 이탈리아(111만CGT·14척)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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