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이노 배터리소송 본격화...美국제무역위, 조사 개시
LG화학-SK이노 배터리소송 본격화...美국제무역위, 조사 개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5.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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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사 간 ‘배터리전쟁’이 발발됐다. (사진=LG화학·SK이노베이션)
지난달 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사 간 ‘배터리전쟁’이 발발됐다. (사진=LG화학·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조사가 한 달 만에 본격화된다.

30일 LG화학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해당 소송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4월 말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미국 ITC와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 법인 'SK 베터리 아메리카'가 있는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2년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의 총 76명의 핵심 인력을 빼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인력 유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모두 자발적으로 이직한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양사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ITC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이 판사에게 배정되면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ITC 측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관련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통상 조사 개시 이후 45일 이내 조사 완료 목표일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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