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의 `은근한 고백`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의 `은근한 고백`
  • 북데일리
  • 승인 2006.03.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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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함께 생활하게 되어서 선생님은 정말 기쁘단다. 너희도 기쁘지?

헌데 너무너무 궁금하다고? 선생님이 누굴 사랑하는지.

그럼 앞에 계신 선생님 다섯 분을 따라가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단다.

먼저 1반은 장난꾸러기셨던 김금옥 선생님께서 왕따를 인기짱으로 만들어 주신단다.

고집이 세서 왕따를 당했던 진상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고 있구나.

진상이는 곧 반에서 인기짱으로 다시 태어날거야.

2반은 심언주 선생님에게로 가렴.

시인이신 선생님이 여러분의 숨어있는 재능을 찾아주실거야.

음치였던 석중이가 독창회 무대를 갖는다니 정말 놀랍지 않니?

3반은 이은미 선생님을 찾아가 보자.

동화작가가인 선생님이 허약한 유나를 ‘하니’처럼 씩씩한 어린이로 만들어 주시는구나.

번쩍번쩍 빛나는 상까지 받은 유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4반은 기타 치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시는 이창식 선생님을 따라갈까.

이 세상에는 공부보다 더 소중한 게 있단다.

기타연주를 잘 하는 영수가 반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이유는 대체 무얼까?

끝으로 5반은 놀이대장 조길남 선생님과 대화를 나눠보지 않을래.

TV도 없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대화박사인 미정이는 어떤 마음씨를 가졌을까.

미정이의 편지를 읽으면 말썽꾸러기 친구도 금방 순해질꺼야.^^

선생님들은 어떤 아이를 최고로 생각할까요.

위의 다섯 선생님과 박기종 화백님이 그린 <선생님이 정말 정말 사랑하는 아이>(큰나.2006)가 아이들을 용수철처럼 일어서서 ‘저요 저요’하게 만든답니다.

그리고 ‘선생님한테 사랑받는 십계명’은 꼭 책상 앞에 붙여두세요.

그럼 3월이 가기 전에 여러분은 친구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짱!!

[북데일리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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