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내달 인상... 수익성 악화로 보험료 인상 ‘불가피’
자동차보험료 내달 인상... 수익성 악화로 보험료 인상 ‘불가피’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5.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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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달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다음 달 줄줄이 인상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료를 다음 달 7일, 1.5% 인상하기로 확정했다.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삼성화재 뿐만 아니다. KB손해보험도 삼성화재와 같은 날 자동차보험료 1.6%를 인상한다. 현대해상도 보험료 인상폭을 1.5%로 정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한다. 손보업계 빅4 중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이 가장 낮은 DB손보는 1.0% 인상한다. 다만 DB손보는 지난 3월 블랙박스 장착 할인율을 3%에서 1.5%로 하향조정했다.

자동차보험료는 지난 1월 3~4% 올린데 이어 추가 인상이다. 손보사들은 수익성 악화가 심각해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내달 인상으로 올해만 두 번째 인상이지만, 하반기 한 차례 더 올리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는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났고, 중고차 판매 때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을 확대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돼 이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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