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종합 경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 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에서 각종 경영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SK하이닉스가 종합 1위에 올랐다. 1년 전 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다가 5계단 오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800점 만점에 713.3점을 기록하면서 500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700점을 넘어섰다.
투자와 건실경영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글로벌 경쟁력과 고속성장 부문에서도 '톱3'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종합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네이버(694.7점)로 1년 전보다 한 계단 오르고, 3위는 삼성전자(669.2점)로 두 계단 떨어졌다.
네이버는 양성평등과 사회공헌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고속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으나 투자,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등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5위 밖으로 밀렸다.
10위권 안에는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포스코, 강원랜드 등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각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2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올해 35위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