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한국씨티은행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6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9억원, 17.7%, 감소했다.
1분기 총수익은 3005억원으로 4.9% 줄었고, 이자수익도 2397억원으로 10.2% 감소했다. 이는 카드 관련 지급수수료를 비이자수익에서 차감하던 것을 이자수익에서 빼는 것으로 회계기준이 변경된 영향 때문이라고 씨티은행은 설명했다.
비이자수익은 3.9% 감소한 515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9%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올랐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4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5%로 각각 0.10%포인트, 0.40%포인트 하락했다. 예수금은 3월말 현재 27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5% 증가했다. 고객 대출자산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로 전년 말보다 3.2% 감소한 24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1분기 실적은 무역과 시장 변동성을 포함해 외부환경의 지속적인 어려움이 반영됐다"며 "앞으로 고객 중심문화와 디지털화 가속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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