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글로벌 증시 패닉에 14일 오전 '시장점검회의' 개최
거래소, 글로벌 증시 패닉에 14일 오전 '시장점검회의' 개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5.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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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 패닉에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거래소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 패닉에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거래소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 패닉에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14일 거래소는 "이날 오전 해외 주요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와 이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주요국의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이에 외국인·기관 동향, 공매도,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과 IT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경우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할 것"이라며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보다 무려 617.38포인트(2.38%) 급락한 25,324.99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53포인트(2.41%)떨어진 2,811.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92포인트(3.41%)폭락한 7,647.02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현재 오전 10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1% 하락하고, 코스닥 지수는 0.25% 오름세여서 큰 영향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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