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금투에 6600억원 출자....초대형 IB로 육성한다
신한금융, 신한금투에 6600억원 출자....초대형 IB로 육성한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5.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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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한다. 신한금융투자를 자기자본 4조 이상의 초대형 IB(투자은행)로 만들기 위해서다. (사진=신한금투)
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한다. 신한금융투자를 자기자본 4조 이상의 초대형 IB(투자은행)로 만들기 위해서다. (사진=신한금투)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한다. 신한금융투자를 자기자본 4조 이상의 초대형 IB(투자은행)로 만들기 위해서다.

10일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9년 1분기 결산실적 보고를 발표하는 동시에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6600억원 규모의 출자 승인을 결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부 유보자금과 2000억 규모의 원화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증자 재원을 충당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증자로 자기자본 4조원(2018년말 기준 3조3600억원)을 넘게 돼 초대형IB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도 가능해진다.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 이어 6번째 초대형IB로 등장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투를 초대형 IB로 키워 그룹 내 매트릭스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발행어음업) 인가를 받게 되면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또 레버리지 규제를 받지 않고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효과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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