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르노그룹 지역본부 회장이 한국을 전략적 중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7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패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AMI태평양 지역본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세지에서 지역개편 이후 첫 행선지로 한국을 지목했다.
캄볼리브 회장은 AMI태평양 지역본부가 3개 대륙, 100개 이상 국가를 포괄하고 있어 방대하면서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하며 한국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역본부 내 주요 제조선진국과 수출국가를 소개하며 한국을 가장 먼저 언급했고, 본부 개편 이후 첫 방문지가 르노삼성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등 수출 국가들이 처한 수출 지역 확대 문제에도 AMI태평양 지역본부가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그룹 내 소속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으로 변경됐다. 지난 3월 르노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에 있던 한국, 일본, 호주, 동남아,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본부로 재편하고, 중국 지역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AMI태평양 지역본부에서 유일하게 주요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르노그룹의 D세그먼트 차량 판매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기도 하다.
르노그룹에서 선보인 D세그먼트 세단(탈리스만/SM6)과 SUV(꼴레오스/QM6)는 전세계 판매량(2018년 기준)의 각각 52%와 33%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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