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사모펀드, 지원 여부 불투명"...롯데카드 등급 '하향검토 대상' 등록
한신평, "사모펀드, 지원 여부 불투명"...롯데카드 등급 '하향검토 대상' 등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5.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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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롯데카드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신용평가가 롯데카드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롯데카드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

7일 한국신용평가는 "한앤컴퍼니가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롯데카드 신용등급에 반영된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더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시장에서 전망하는 하나금융지주 대신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사모펀드는 금융사와 달리 매각으로 인한 차익을 우선순위로 고려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신용평가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의 보편적 특성을 고려하면 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은 경제·전략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한신평은 롯데카드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에 각각 신용등급 'AA'와 'A1'을 부여하고 있다. 롯데손보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후순위사채, 신종자본증권에 각각 부여한 신용등급은 'A+', 'A',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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