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업은 쌍용차,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적자폭 축소
신차 업은 쌍용차,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적자폭 축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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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지난 1분기에 창사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경영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가 지난 1분기에 창사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경영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쌍용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쌍용자동차가 1분기 매출액이 창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쌍용차는 1분기 판매량이 3만48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9332억원으로 15.4% 늘었다고 공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1분기에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 2개 차종의 판매 호조에 따라 내수판매가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차는 상위 모델인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 비중이 50.8%로 확대되면서 매출액 증가율이 판매 증가율을 웃돌았으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7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313억원보다 축소됐고, 당기순손실도 261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342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이는 신제품 및 기술 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 비용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선추세를 나타낸 것이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쌍용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1분기 신차 출시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이 큰 해외 신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판매확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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