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기아차, 2분기부터 실적 개선...美 텔루라이드 효과”
NH투자 “기아차, 2분기부터 실적 개선...美 텔루라이드 효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26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기아차가 2분기부터 매출액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기아차가 2분기부터 매출액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NH투자증권은 기아자동차의 매출액이 2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26일 조수홍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매출 감소는 회계적인 요인(재고 미실현)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2분기부터는 매출액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원화 약세와 미국에서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룰라이드' 판매 호조에 따른 미국공장 가동률 상승효과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텔룰라이드 출시 덕에 미국법인의 손익개선이 기대되고 이를 기점으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주력 레저용차량(RV) 모델의 신차 출시로 제품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텔룰라이드의 내수판매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시가 확정될 경우 하반기 내수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2분기까지 내수판매 부진은 계속되겠으나 소형 SUV인 SP2와 K5 신차가 출시되는 하반기부터는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력 레저용 차량(RV) 쏘렌토와 카니발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상품성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