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강세장에 차익실현 나섰다...국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세
너무 올랐나, 강세장에 차익실현 나섰다...국내외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2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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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강세에 수익률이 높아지자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연속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증시 강세에 수익률이 높아지자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연속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증시 강세에 수익률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연속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 704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433억원의 자금이 새로 설정됐고 1137억원이 해지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10.80%에 이른다.

이에 따라 공모펀드에는 498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사모펀드에는 206억원의 자금이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102억원이 순유출됐다.

전체 채권형펀드에는 255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펀드에서 2570억원이 늘었다. 금리 하락 기대감 등으로 채권형 펀드에는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채권은 금리가 내리면 가격이 올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진다.

수시 입출금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4401억원이 줄었다. MMF의 설정액과 순자산은 각각 116조7666억원, 117조6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최근 3개월간 1조3천9억원 줄었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글로벌 증시 훈풍을 타고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이 15.11%에 달했다.

특히 중국 증시의 강세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평균 31.49%를 기록한 중국 펀드에서는 최근 3개월간 3천343억원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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