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외부인재 수혈...'닛산 출신' 호세 무뇨스 COO로 임명
현대차, 외부인재 수혈...'닛산 출신' 호세 무뇨스 COO로 임명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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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전세계 시장에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사진=현대자동차)
무뇨스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전세계 시장에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외부인재 수혈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현대차는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신설하고 닛산의 최고성과책임자(CPO) 출신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BMW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시작으로, 벤틀리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출신인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글로벌 COO로서 전 세계 판매와 생산 운영 최적화, 수익성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사업전략 고도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 혁신에도 일조한다.

이와 더불어 신임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북미권역본부장도 겸직한다.

무뇨스 사장은 미주 총괄 담당자로서 북미 판매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주 현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효과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실적 반등을 이끄는 한편, 해외 권역별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가속하기 위해 도입한 권역본부 체제가 조기에 정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무뇨스 사장은 로벌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1965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무뇨스 사장은 1989년 푸조·시트로엥 스페인 딜러로 자동차업계에 발을 들였으며, 대우자동차 이베리아법인 딜러 네트워크 팀장을 거쳐 1999년 도요타 유럽법인의 판매·마케팅 담당을 역임했다.

2004년 닛산에 합류한 무뇨스 사장은 유럽법인 판매·마케팅 담당과 멕시코 법인장, 북미 법인장 등을 거쳐 CPO 겸 중국법인장을 역임했다.

무뇨스 사장은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 견인과 전체 공급망 관리, 딜러들과 상생 솔루션 모색 등 가진 역량을 발휘해 현대차가 자동차와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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