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따이공 면세점 판매로 1분기 영업익 15% 어닝서프라이즈
호텔신라, 따이공 면세점 판매로 1분기 영업익 15% 어닝서프라이즈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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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면세점 판매 확대로 1분기 영업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호텔신라가 면세점 판매 확대로 1분기 영업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호텔신라가 면세점 판매 확대로 1분기 영업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의 1분기 예상 연결 영업이익이 59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5% 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 연구원은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이 올해 1월부로 시행되면서 일부 개인형 따이공들이 면세점 구매물량을 확대하며 기업형 따이공으로 면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내면세점의 외국인 객단가는 지난해 1394달러에서 올해 1월 1465달러, 2월 1655달러로 지속 상승해 일부 따이공의 대형화 현상이 입증됐다. 특히 올 2월 외국인 객단가는 지난해 연간 대비 19% 상승했다.

따이공들의 구매물량 확대 이유는 이들이 중국 당국에 정식 사업자 등록을 하고 세금을 납부하면서 기존 구매물량으론 절대 수익을 예전수준만큼 유지할 수 없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형 따이공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상품군에 대한 재고확보가 잘 되어 있는 대형면세점이 구매처로써 최적의 장소”라며 “이로 인해 시울 시내면세점 시장에선 강북권 대형면세점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세에 있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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