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 전액 수령' 대우건설, 잠비아 교량공사 이달 재개
'미수금 전액 수령' 대우건설, 잠비아 교량공사 이달 재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05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미지급으로 일시 중단됐던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를 이달 1일부터 재개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공사비 미지급으로 일시 중단됐던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를 이달 1일부터 재개했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달 공사가 중단됐던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 건설사업이 미수금 문제 해결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5일 대우건설은 지난달 발주처의 공사비 미지급으로 일시 중단했던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를 이달 1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잠비아 정부가 3월 말까지 미지급한 공사비 1672만 달러를 전액 수령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 건설공사의 발주처인 잠비아 정부가 약속한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자 대우건설은 지난달 18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보츠와나 교통통신부 장관과 잠비아 주택건설부 장관은 3월 말 대우건설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만나 공사 중지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잠비아 측 장관은 미지급 공사비인 1672만 달러를 즉시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며 합의 내용은 양국의 국영방송을 통해 공식 발표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공사기간 및 설계 변경 등 다른 협상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수금 지급에 따라 일시 중지된 공사가 빠르게 재개돼 다행이다"며 "향후에도 계약 조건에 따른 시공사의 권한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현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