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회 전환...장기적으론 수소車시대 온다"
"수소사회 전환...장기적으론 수소車시대 온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0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계 모빌리티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수소 사회 전환과 함께 수소차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수소사회 전환과 함께 수소차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2019 서울모터쇼 세미나에서 중단기적으로 수소차와 전기차가 병행해 성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소차시대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올해 서울모터쇼 주제인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동향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개최된 세미나에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기형 한양대 교수,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 김민수 서울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고 자동차업계와 학계, 연구계 관계자 및 일반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선임연구위원은 ‘에너지측면에서 본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석유 수요는 2030년대 초 최대치에 도달해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반면 수소에너지는 2020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단기적으로 수소차와 전기차가 병행해 발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소 사회 전환과 함께 수소차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은 수소차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높은 비용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중대규모 수소 추출 공장을 대도시 주변이나 천연가스 인수기지 등에 설치해 수소 배관으로 수소를 공급하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며 "수소충전소도 조기에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기형 한양대 교수는 자동차 동력원별 장단점이 있어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이 상당기간 혼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교수는 각 동력원의 장점을 소개하며 "특정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술별 균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