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신규 IT 리스크에 사이버보안 강화 나서
금감원, 신규 IT 리스크에 사이버보안 강화 나서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4.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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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과 IT 융합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과 IT 융합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권역별 금융회사·협회 임직원 약 50여명을 상대로 한 ‘2019년도 금융 정보기술(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설명회’에서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가져올 위험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고 전달했다.

금감원은 금융과 IT 융합으로 인한 신규 IT 리스크 관리와 사이버보안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간편결제 등 신기술 적용 금융서비스의 IT 리스크를 분석해 관리방안을 찾고, IT 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적정성도 점검한다.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침해 위협을 막기 위해 금융권 침해대응 체계를 점검·강화하고, 전자금융거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상 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혁신의 잠재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 상시감독체계도 구축한다. 급성장하는 P2P대출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레그테크(RegTech: IT 기술을 활용한 금융규제 준수)와 섭테크(SupTech: 최신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를 활용해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당국 감독업무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 ‘정보보호 수준 자율평가’를 시행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하고 관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금융혁신으로 금융산업의 성장과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면서 동시에 디지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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