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9년째 배당금 전액 기부...올해 16억원 총 232억원
박현주 회장, 9년째 배당금 전액 기부...올해 16억원 총 232억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01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사진=미래에셋)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사진=미래에셋)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8년도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1일 미래에셋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지난 29일) 이어지고 있는 박 회장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기부는 이번 16억원을 포함해 9년간 총 23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 회장이 미래에셋그룹 전 계열사 중 유일하게 받는 배당이며,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박 회장은 창립 다음 해인 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19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50개국에 5,117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또한 국내 장학생 3천391명을 비롯해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적 참가자 수는 27만명에 육박한다.

한편 박 회장은 작년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따뜻함을 잃어서는 안된다"며 "미래에셋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와 사람에 대한 사랑의 정신이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