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적자상태 SC제일은행 배당 과하다... 시장 불안감 초래"
윤석헌 금감원장 "적자상태 SC제일은행 배당 과하다... 시장 불안감 초래"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3.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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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SC제일은행의 배당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SC제일은행의 배당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배당에 대해 “과다하다”고 발언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100% 외국인 주주인데 적자 상태에서도 배당을 해서 논란이 됐다”면서 “정당하고 합리적인 배당인지 한국을 떠나려는 수순인지 걱정이 된다”고 질의하자, 윤 원장은 “지적하신 SC제일은행이나 한국씨티은 과다하긴 했다”고 답변했다.

윤 원장은 “이들이 시장의 불안감을 초래한 부분도 있으므로 은행들과 협의해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적정한 수준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한국씨티는 과거에 많은 돈을 들여와 BIS 비율이 높은 상태”라며 “배당을 제한할 마땅한 근거가 없고 자유롭게 돈을 가져가야 자유롭게 돈을 가져온다는 점도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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