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면 맞은 대우조선, 이성근 부사장 대표이사 내정
새 국면 맞은 대우조선, 이성근 부사장 대표이사 내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3.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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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장인 이성근 부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됐다. (사진=대우조선해양)
40년간 대우조선해양에 몸 담근 이성근 부사장이 대우조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중공업에 매각되는 대우조선해양이 새 대표이사를 맞이한다.

8일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조선소장인 이성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성근 신임 사장 후보는 1979년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선박해양연구소장과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로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세계 초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2015년 이후 경영정상화 기간에 조선소장으로서 현장 안정화와 프로젝트의 적기 인도 등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1월 31일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이동걸 산은 회장은 "정성립 사장은 그동안 애 많이 썼다"면서 "그분들의 역할이 끝났으니 새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 뒤 29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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