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에 봄 오나...3월 전국 2만7868가구 분양
청약시장에 봄 오나...3월 전국 2만7868가구 분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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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국  33개. 총 2만7868가구로 집계됐다. (사진=직방)
3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국 33개, 총 2만7868가구로 집계됐다. (사진=직방)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봄 성수기로 들어서는 3월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전국 가구의 많은 아파트가 분양할 채비에 나선다. 

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국 33개, 총 2만7868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약 2만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분양물량은 3월1일부터 시행되는 기본형 건축비 조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3월 이후로 분양을 미루면서 이월된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매년 3월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달 고시된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은 지난해 9월 대비 2.25% 인상된다.

앞서, 2월 분양예정 물량은 15개 단지, 총 1만4680가구로 이 중 1만2394가구가 일반분양 될 것으로 조사됐으나, 당초 분양 예정이었던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원주더샵센트럴파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등 7개 단지가 3월 분양으로 미뤄지며 계획보다 적은 분양물량이 나왔다. 실상 분양된 단지는 8개 단지, 총 8501가구로 6516가구가 일반분양 돼 계획대비 58%의 실적을 보였다.

이달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서울시에서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에서 3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가 분양될 예정이다. 3개 단지 모두 40층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다.

경기도에서는 총 408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수원역푸르지오’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797가구만 일반분양 된다.

인천시에서는 ‘송도호반베르디움5차’와 ‘인천검단1차대방노블랜드’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에서는 도안2-1지구에서 대전아이파크시티1단지, 2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단지와 2단지를 합하면 총 256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까다로워진 청약제도와 대출규제 강화로 분양시장의 청약경쟁률은 예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기지역과 그 외 지역 간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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