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남베트남 이어 북베트남 공략...꺼우져이점 오픈
롯데마트, 남베트남 이어 북베트남 공략...꺼우져이점 오픈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2.2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지던스ㆍ오피스ㆍ쇼핑몰 들어선 복합쇼핑몰에 베트남 14호점 오픈
대학생ㆍ직장인 등 1인가구 겨냥 식품기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
롯데마트가 북베트남 지역 공략을 위해 생활밀착형 중형 마트를 연다. 롯데마트는 26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북베트남 지역 공략을 위해 생활밀착형 중형 마트를 연다. 롯데마트는 26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롯데쇼핑)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롯데마트가 남베트남에 이어 북베트남 공략을 위해 생활밀착형 중형 마트를 연다.

롯데마트는 26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꺼우져이점은 복합 쇼핑몰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임차면적 1,289평 규모로 들어서며 매장면적은 840평 규모이다.

해당 지역은 레지던스, 오피스, 쇼핑몰 등이 입점해 있어 롯데마트는 1인가구, 레지던스를 고려해 고선도 식품기반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된다. 

안전, 위생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고선도 식품 및 바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RTC, RTH 상품을 취급한다. 신선식품의 35% 가량이 하노이 인근에서 수확한 로컬소싱 제품인 점이 특징이다.

‘꺼우져이점’은 상권 2km 반경에 ‘하노이 국립대학교’, ‘하노이 정치대’ 등 총 7개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다.

대학생을 타깃으로 도시락, 베이커리, 피자 등 부담없는 가격의 델리카 코너와 한국, 미국, 유럽 상품 등 글로벌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인터내셔널 존을 구성했다. 대학생을 위한 화장품 코너도 마련해 상품 테스트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꺼우져이점’은 하노이센터점, 동다점에 이어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에 세번째로 문을 여는 매장이다. 지금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 대부분의 점포는 상업 시설이 집중된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베트남에 집중되어 있다.

롯데마트는 1,000평 가량의 중형점포 운영으로 남베트남보다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북베트남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오픈 후 1달 동안 초특가 생필품을 선보이고 멤버십을 기반으로 회원 모집 마케팅을 진행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꺼우져이점은 1호점 남사이공점 오픈 후 10년간 베트남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롯데마트의 역량이 집약화된 매장”이라며, “올해에도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에 출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46개 점포를 비롯, 베트남 14개 점, 국내 123개 점포를 합쳐 3개국에서 총 18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