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닷컴, 신세계 온라인 통합법인 '(주)에스에스지닷컴'으로 새출발
쓱닷컴, 신세계 온라인 통합법인 '(주)에스에스지닷컴'으로 새출발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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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출범, 대표는 쓱닷컴 꾸려온 최우정 부사장 임명
올해 총매출 목표 3조 1천억, 2020년까지 10조 달성할 것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오는 3월1일 첫발을 디딘다. 신세계는 온라인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이 3월 1일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법인 CI이미지(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오는 3월1일 첫발을 디딘다. 신세계는 온라인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이 3월 1일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법인 CI이미지(사진=신세계그룹)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법인이 오는 3월1일 첫발을 디딘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신설법인 ㈜에스에스지닷컴이 3월 1일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이사는 현재 ‘쓱닷컴’ 운영 등을 책임지고 있는 최우정 부사장이 맡는다. 최 대표는 디앤샵 대표이사, 이마트부문 온라인사업담당 상무, 그룹 경영전략팀 ‘S.com’ 상무, 부사장보 등을 거쳤다.  

회사의 얼굴격인 CI, ‘SSG.COM corp.’도 첫 선을 보인다. CI는 'Corporate Identity'의 약자로 기업 이미지 통합을 뜻한다. 기존 SSG.COM의 브랜드를 유지해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전문기업이라는 인식도를 높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세계는 법인 출범과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9.1% 높은 수치다.

지난 2014년 1조원, 2017년에 2조원을 돌파하며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해 온 SSG.COM은 성장의 고삐를 더욱 당겨 2023년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먼저, 온라인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배송서비스에 투자를 집중키로 했다.

수도권의 배송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 전용 센터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보정(NE.O 001), 김포(NE.O 002) 온라인센터에 이어 김포 지역에 추가로 최첨단 온라인센터(NE.O 003)를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의 P.P(Picking&Packing)센터도 배송 기능을 확대해 2020년까지 전체 배송처리물량을 2018년 대비 2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와 백화점 등 4백만개에 이르는 상품과 콘텐츠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검증한 이마트 신선식품과 PL상품(피코크, 노브랜드 등), 신세계 프리미엄 패션(명품브랜드)관련 상품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T 역량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정 SSG.COM 대표는 “㈜에스에스지닷컴이 정식 출범함에 따라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에 시동을 걸었다.”며,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프라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온라인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LINKER’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 법인 대표이사에 선임된 최우정 이마트 부사장(사진=신세계그룹)
신설 법인 대표이사에 선임된 최우정 이마트 부사장(사진=신세계그룹)

한편, 지난해 10월31일, 신세계그룹은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BRV) 와 향후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확정했고, 올해 1월26일 이들 투자운용사 2곳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금액은 총 1조원으로, 온라인 신설법인 출범이후인 3월중 7천억원이 우선적으로 투자되고, 이후 3천억원이 추가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이마트와 ㈜신세계로부터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법인을 만들었다. 올해 1월11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이마트몰이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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