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인수후보사, 한화그룹·하나금융 등 5곳 선정
롯데카드 인수후보사, 한화그룹·하나금융 등 5곳 선정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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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인수 후보군으로 한화그룹, 하나금융 등 5곳이 선정됐다.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 인수 후보군으로 한화그룹, 하나금융 등 5곳이 선정됐다. (사진=롯데카드)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롯데카드 인수 후보군으로 한화그룹, 하나금융 등 5곳이 선정됐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지난 17일 롯데카드 인수 후보회사로 한화그룹, 하나금융,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롯데그룹 금융 매각주관사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 매각 희망 가격으로 1조5000억원 이상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매수 의지를 보인 회사들은 내달 중순까지 회사별 실사를 진행한 후 4월 초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주회사는 금융 계열사를 보유할 수 없다'는 공정거래법상 금산 분리 원칙에 따라 카드·손보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중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매각하려고 내놓았던 롯데캐피탈은 다시 거둬들였다. 롯데캐피탈은 현대캐피탈, KB캐피탈, 현대커머셜에 이은 리스·할부금융업계 4위 업체로,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는 알짜 기업이다.

롯데는 일단 카드·손보 매각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캐피탈 지분은 호텔롯데 등 지주사 밖에 있는 다른 계열사로 일부 넘기는 방법 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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