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 영업익 117% 폭증 예상..."규제샌드박스 및 신산업 영향"
카카오, 올해 영업익 117% 폭증 예상..."규제샌드박스 및 신산업 영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2.15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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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신산업과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제도로 수혜를 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카카오가 신산업과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제도로 수혜를 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카카오가 신산업과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제도로 수혜를 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신규 사업 중 인공지능(AI) 연구사 '카카오 브레인'과 블록체인 플랫폼 '그라운드 X'에 공격 투자가 이뤄졌다"며 "규제 샌드박스 도입에 따른 핀테크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기회 확대로 지난 2년간 투자의 결실이 점진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정부가 신기술·신사업 분야에서 일정 기간 규제를 면제해 주는 제도다.

카카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5% 117.4% 증가한 2조8870억원, 1590억원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업이익의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자체개발한 글로벌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 론칭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지난해 영업손실 2101억원을 기록한 모빌리티, 페이, 글로벌, AI, 블록체인 등 신규 사업 부문은 올해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적자폭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적자 규모가 가장 큰 페이 부문은 카카오머니 결제 비중 상승,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마케팅 축소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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