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UAE 은행과 대출약정...유동자금 '2억 달러' 확보
대우건설, UAE 은행과 대출약정...유동자금 '2억 달러' 확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2.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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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환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과 조나단 모리스 에미리트NBD 기업금융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에미리트 NBD와 두바이에서 2억 달러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조인환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과 조나단 모리스 에미리트NBD 기업금융본부장이 두바이에서 2억 달러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에서 2억 달러의 유동성 자금을 확보했다.

13일 대우건설은 지난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에미리트 NBD'(Emirates NBD)와 2억달러(2245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미리트 NBD는 UAE의 2위 은행으로 자산규모가 1362억달러(2018년 말 기준)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당초 1억달러 규모로 대주단을 모집했으나, 참여 의향을 보인 은행이 늘어 2억달러로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자금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2년이다.

대주단에는 주간사인 에미리트 NBD 이외에도 대만·네덜란드·바레인·쿠웨이트 소재 은행들이 참여해 회사의 자금 조달선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대출을 통해 마련한 외화자금을 중동지역 수주와 현장 운영에 이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출로 제금융시장에서 대우건설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확보한 외화자금은 중동지역 수주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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