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공동대표 "대우조선 인수로 세계 1위 조선산업 지켜낼 것"
현대重 공동대표 "대우조선 인수로 세계 1위 조선산업 지켜낼 것"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2.01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조선산업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사진=현대중공업)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조선산업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현대중공업)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영석, 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것은 세계 1위의 조선산업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일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는 담화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조선산업 도약의 계기를 다질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기존의 회사를 조선통합법인과 현대중공업으로 물적분할한 후,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의 주식 전부를 조선통합법인에 현물출자 받기로 했다.

두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은 소위 빅3라 불리는 업체가 서로 경쟁하는 구조 속에서 성장 발전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일감이 부족해지다 보니 모든 조선사가 같이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대표는 인수를 통해 ▲중복투자 제거에 따른 효율성 증대 ▲기술력 통합을 통한 독보적 기술력 확보 ▲구매 물량 증대로 가격 경쟁력 향상 ▲선박용 엔진, 사후관리 분야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사 노조가 고용에 대해 우려하는 것에 대해선 "기술경쟁력 향상과 야드의 효율적인 운영은 결국 수주확대로 이어질 것이고 수주가 늘어나 일감이 생기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고용유지는 물론 우리 모두의 안정적인 생활에도 큰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대표는 "이제 우리는 '고통과 희생'을 접고 '신뢰와 성장'의 길로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라며 "더이상 움츠러들지 말고, 당당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