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23만원' 서울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月 23만원' 서울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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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기숙사형 청년주택 4개동 103실에 입주할 대학생과 대학원생 145명을 모집한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가 서울 구로구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103실 규모의 입주할 대학생과 대학원생 145명을 모집한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토교통부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숙사형 청년주택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1일 국토부는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기숙사형 청년주택 4개동 103실에 입주할 대학생과 대학원생 14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작년 7월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숙사 수준으로 공급하는 저렴한 주거공간이다.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해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한 후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기숙사'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국토부와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4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LH가 기숙사로 활용할 주택을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하면 사학재단은 공급받은 주택에 집기 비품을 설치하고 입사생 선발 및 생활관리 등 운영업무를 맡는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오류동역 인근에 있으며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단지형 다세대 4개동 39호 103실(1인실 61실·2인실 42실)로 구성돼 있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신청자 중 소득수준과 다른 지역 출신 등 원거리 거주 상황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거주신청은 6개월 단위로 받으며, 신청자격을 유지하면 졸업할 때까지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기숙사비는 1인당 월평균 23만원 수준이고, 분할과 일시 납부를 선택할 수 있다. 보증금은 20만원 수준이다.

개인식별 카드를 활용한 출입통제 및 재실 여부 실시간 확인시스템, 원격 CCTV 모니터링 시스템 등도 구축된다. 실별로 책상, 옷장, 냉장고, 에어컨 및 전자레인지 등을 갖추고 있고 공용공간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된다.

입주는 이달 말부터이며,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 등은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사학재단 온라인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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