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사, 프랑스 파리 랜드마크 투자에 몰려
국내증권사, 프랑스 파리 랜드마크 투자에 몰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1.28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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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발표에서 최종결과 나올 수도
증권사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수익률 8% 기대...가뭄에 콩나는 물건에 증권사 관심 집중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프랑스 파리 마중가 타워 투자 1차 입찰에 들어간 가운데, 결과에 따라 1차 발표에서 최종 컨소시엄 결과가 발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픽사베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프랑스 파리 마중가 타워 투자 1차 입찰에 들어간 가운데, 결과에 따라 1차 발표에서 최종 컨소시엄 결과가 발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프랑스 파리 마중가 타워 투자 1차 입찰에 들어간 가운데, 결과에 따라 1차 발표에서 최종 컨소시엄 결과가 발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마중가 타워가 1조 단위여서 증권사끼리 연대해서 컨소시엄을 구성한 곳도 있고, 자산운용사와 함께 입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1차 입찰단계에서 마감하고 심사 후 결과가 최종 발표될 수도 있어 관련자들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입찰자 발표 날짜는 미정이다1차 ‘마중가 타워’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부동산 사업 시장 오피스 빌딩이 보통 6~8% 정도 수익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증권사들이 입맛을 다시게 됐다는 후문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최근엔 특별히 국내에서 매력적인 매물이 없는 반면 파리 오피스빌딩은 셀다운할 때 매각도 잘 되고, 채권 유동화 후 PB 센터에 권한을 팔 때도 세일즈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펀딩해서 같이 참여하는 거라 해외 포트폴리오를 원한다”며 “ 때문에 물건이 하나 나오면 증권사 관심이 쏠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이지스자산운용,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지난 유럽의 빌딩들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경험이 있어 현지에서도 한국 금융사들의 입찰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유럽 마중가 타워는 라데팡스 상업지구에 위치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고층 오피스 건물과는 차별화된 완성도를 보여 주며, 프랑스 마중가타워의 에너지 소비량은 다른 오피스빌딩에 비해 다섯 배 이상 효율적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파리 외곽에 있는 빌딩 평균치의 1/4수준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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