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본사 인근’ 나주혁신도시 부영 CC에 들어선다
한전공대, ‘본사 인근’ 나주혁신도시 부영 CC에 들어선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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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열린 '한전공대 범정부지원위원회' 본회의에서 전남 나주시 부영CC를 한전공대 입지로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열린 '한전공대 범정부지원위원회' 본회의에서 전남 나주시 부영CC를 한전공대 입지로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오는 2022년 개교하는 한전공과대학이 한국전력공사 본사가 위치한 전남 나주에 들어선다.

28일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열린 '한전공대 범정부지원위원회' 본회의에서 전남 나주시 부영CC를 한전공대 입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주 부영CC는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해 있으며, 한전 본사로부터 2㎞ 가량 떨어져 있다.

당초 후보지는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 등 광주 3곳과 전남 나주 부영CC,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나주 3곳 등 총 6곳이었다. 공동위는 지난 25일 6곳을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와 나주 부영CC 2곳으로 압축했으며, 이날 최종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심사 결과, 부영CC가 92.1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동위는 부영CC가 주요 항목심사 결과 부지 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규제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력 후보지였던 첨단산단 3지구는 87.88점으로 산학연 연계, 정주환경 및 접근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항목에서는 부영CC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은 향후 부영CC를 추천한 나주시와 지자체가 제안한 내용의 이행을 확약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부지조성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해결과 캠퍼스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한전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한전공대는 학생 1천명, 교수 100명, 부지 120만㎡ 규모로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20년 내 국내 최고, 30년 내 5000명 대학 클러스터 규모의 세계 최고 공대를 실현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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