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물꼬 트이나...택시단체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키로'
대화 물꼬 트이나...택시단체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키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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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 발표 사흘 만인 18일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 발표 사흘 만인 18일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카카오의 카풀 시범서비스 중단 발표 사흘 만에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18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4단체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설치된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사회적대타협기구가 만약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된다면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다"며 "카풀 문제를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앞서, 지난 15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시범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서비스를 잠정 중단을 내렸다.

카카오 측은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 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택시단체들이 현재 운영 중인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지 않으면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업계 간 논의가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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