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42%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잘하고 있다(32%)‘는 답변보다 10%포인트 많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다만, 지난해 10월 조사와 비교했을 때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9%포인트 증가하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3%포인트 감소했다.
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9%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고, '오를 것'은 28%, '변화 없을 것'은 23%였다.
이처럼 집값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선 것은 2년 만이다. 작년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만 하더라도 집값 상승 전망이 50%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20%대로 하락했다.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에 대한 조사에선 '부동산'이 4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은행 예·적금'(25%), '주식'(6%), '채권·펀드'(4%) 순이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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