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19 혁신상 기술적용TV 최초공개
삼성전자, CES 2019 혁신상 기술적용TV 최초공개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1.07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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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스플레이 제약 없앤 '마이크로 LED'적용 TV... "AI 시대 스크린 혁명 가져올 것"
삼성전자는 CES 2019 개막 이틀 전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Samsung First Look) 2019' 행사를 열고 '마이크로 LED' 적용 TV스크린을 최초로 선보였다.(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CES 2019 개막 이틀 전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Samsung First Look) 2019' 행사를 열고 '마이크로 LED' 적용 TV스크린을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삼성전자가 CES 2019에 앞서 혁신 기술이 집적된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CES 2019 개막 이틀 전인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Samsung First Look) 2019' 행사를 열고 마이크로 LED 적용 TV스크린을 최초로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 소자를 촘촘히 붙여 스크린을 만드는 기술로 TV 화면의 공간적 제약을 없애준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브라운관 TV 시대부터 LCD·LED·QLED에 이르기까지 삼성은 항상 새롭고 혁신적인 TV를 선보이며 차세대를 이끌 스크린에 대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마이크로 LED란 화면 크기(Size Free), 화면비(Ratio Free), 해상도(Resolution Free), 베젤(Bezel Free)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4가지 제약을 없앤 미래형 디스플레이라고 정의한 뒤 "AI 시대를 선도할 스크린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진화시켜 75형에서 219형까지 다양한 스크린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가 마이크로 LED 사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사업 포부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화면 크기가 작아질수록 소자 크기와 간격도 작아져 75형 신제품은 기존 146형 제품 '더 월'(The Wall) 스크린에 비해 4배 이상의 집적도를 구현한 첨단 기술이 요구됐다. 75형 마이크로 LED에는 기존 대비 15배 작아진 초소형 LED 소자가 촘촘하게 배열돼 더 세밀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 모듈러 방식이 적용돼 사용 목적과 공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삼성은 이 기술로 CES 2019 혁신상을 받았다.

여기에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이 더해져 사용자들이 스크린 사이즈에 최적화한 화질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상업용으로 판매되던 '더 월'을 AI 기반 업스케일링, 최대 2천 니트 밝기의 영상 등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대폭 개선했다.

작년 QLED TV에서 처음 선보인 매직스크린 기능도 UX(사용자 경험)로 개선·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그림으로 테마를 설정해 띄울 수 있게 했다.

더 월은 16:9 비율의 146형(4K)부터 219형(6K), 21:9 와이드 스크린 등 여러 형태로 설치할 수 있으며 하만 JBL, 덴마크 명품 오디오 스타인웨이 링돌프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처음 선보이는 인피니티(Infinite) 디자인은 베젤(테두리)이 없고 슬림해 스크린과 벽을 하나처럼 보이도록 만든다.

삼성전자는 퍼스트 룩 행사장에 마이크로 LED·QLED 8K 중심의 체험존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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