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새해 키워드로 안전·편안한 일상·성장 꼽아"
김현미 장관 "새해 키워드로 안전·편안한 일상·성장 꼽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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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연말 성금 모금행사에서 새해 업무추진 방향 키워드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연말 성금 모금행사에서 새해 업무추진 방향 키워드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년 국토부의 업무추진 방향 키워드로 '안전, 편안한 일상 그리고 성장'을 제시했다.

31일 김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역, 공간과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야 하며 안정적인 주거와 편리한 교통이 국민의 일상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올해 큰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강릉선 KTX 탈선사고와 진에어 사태, BMW 화재 사고 등을 언급하며 "새로운 기본권인 안전이 우리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생활 전반의 안전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기반시설과 건축물, 지하매설물 등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거정책과 관련해선 '편안한 일상'이 평범한 일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사다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정책 대안 마련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3기 신도시 조성을 내실 있게 추진해 편리한 교통·일자리·돌봄·에너지 등이 융합된 만족도 높은 자족형 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2019년 상반기에 정상적으로 출범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광역버스 투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에게 여유로운 아침, 함께 하는 저녁 시간을 돌려드리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혁신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전통·미래 산업의 동반 성장을 구축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거점에 건설될 도로·철도·공항 등 핵심 인프라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지역사업의 대표 플랫폼이 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가 다양한 낙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시티, 자율차, 드론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성과 창출은 물론이고 수소 시범도시와 수소 대중교통, 국토교통 빅데이터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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