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자 추가복직 105명으로 확대..."신차생산 대응"
쌍용차, 해고자 추가복직 105명으로 확대..."신차생산 대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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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4일 쌍용차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 중 60%를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14일 쌍용차동차 노사가 해고자 119명 중 60%를 올해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9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노사정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

31일 쌍용차는 9월에 합의한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71명) 외 희망퇴직자와 신입사원 34명을 추가한 총 105명을 내년까지 복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9 출시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 C 후속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대응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미 이달 12일부터 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체검사 등의 복직 절차는 마무리됐으며, 신차 출시에 따른 라인 운영 일정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모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쌍용차와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4자는 해고자 복직 문제를 최종 합의한 바 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올해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등 신차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바탕으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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