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브라이프, 오직 위암만 집중 보장하는 위암 전용 보험
DB손보, 30~40세가 암 보험료 월 1만원 이하로 부담 없어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초창기 미니보험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상품별로 큰 특징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보 등 대형사들이 가세하면서 미니보험 시장 경쟁은 본격화됐다. 미니보험은 불필요한 담보를 제외해 보험료를 획기적으로 낮춘 상품으로 보장기간이 짧은 단기보험이 주를 이룬다. 미니보험은 보험료 1만원대로 특정 암, 운전자, 재해, 건강, 층간소음, 낚시여행까지 각 상품별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수 있다.
■ 삼성생명 ‘미니 암보험’
삼성생명은 커피 한두 잔만 줄여도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암 진단에 대해서만 보장함으로써 보험료 수준을 낮췄다. 1종과 2종으로 나눠 판매되며, 보험기간은 3년이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하며, 특히 기존에 소액 암으로 분류됐던 전립선암·유방암·자궁암 등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3년치 보험료를 한 번에 내면 2만2585원에 가입할 수 있다.
2종은 남녀 모두 발병률이 높은 위암·폐암·간암 등 3개 암만을 보장한다. 2종은 보장범위가 좁은 대신 보장금액은 1종의 2배인 최대 1000만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2040원, 3년치 일시납보험료는 5030원이다. 기존 암보험은 가입하고 90일 이후부터 1년 이내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지급한다. 하지만 미니 암보험은 90일이 지나면 100% 지급된다.
■ 처브라이프 ‘Chubb 오직 위암만 생각하는 보험(무)’
처브라이프는 온라인보험 채널에서 위암만을 단독 보장하는 ‘Chubb 오직 위암만 생각하는 보험(무)’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10년 만기 비갱신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위암 진단 급여금 3000만원을 일시 지급한다.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30세 남성 기준 1년 보험료 1만2000원, 30세 여성 기준 1년 보험료 1만4100원으로 위암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납입 주기는 연납, 일시납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연령은 20세부터 최대 70세 까지다.
설계사를 통하지 않는 온라인 보험 채널 특성에 따라 상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장 내용을 위암 진단금 3000만원 한가지로 쉽게 설계하였으며, 동일한 보장 내용에 대해 고객이 연령만 입력하면 간단히 온라인상에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고객이 기존 보유한 암보험에 개인적으로 우려가 큰 특정암에 대한 보장을 추가하여 든든한 대비를 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 DB손해보험 ‘프로미라이프 다이렉트 참좋은암보험(CM)’
DB손해보험은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미니암보험인 ‘프로미라이프 다이렉트 참좋은암보험(CM)’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전용으로 판매수수료가 없으며, 암 보장 관련한 담보로만 구성돼 있다. 본인이 원하는 부위별 암보장에 대해서 선택해 가입 할 수 있어 기존 암보험 대비 보험료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DB손해보험의 ‘미니암보험’은 암에 관련된 주요 담보들을 한번에 묶어 가입할 수 있는 종합플랜과 남녀 모두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폐암, 생식기 암에 대해 본인이 원하는 보장만을 가입할 수 있는 플랜으로 구성돼 있다. 보장금액은 주요 암에 대해서는 최대 3000만원, 발병률이 높은 위·간·폐·생식기암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