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퇴직연금·보험 2년 연속 20%대 성장률
손보업계, 퇴직연금·보험 2년 연속 20%대 성장률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8.12.27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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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의 퇴직연금·보험 상품의 판매가 2년 연속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손해보험사의 퇴직연금·보험 상품의 판매가 2년 연속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7일 보험개발원은 ‘2017년 손해보험 통계연보’ 통해 지난해 손보업계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8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 보면 퇴직연금·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지난 2016년보다 23.1% 늘어났으며 2년 연속 20%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퇴직연금·보험은 2016년에도 지난 2015년 대비 24.7% 성장했다. 퇴직연금·보험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3%로 1.7%포인트 올랐다.

일반손해보험도 5.6% 증가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손해보험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였다. 전체 수입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장기보험은 2.8% 늘어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보험은 2.8% 성장하는 데 그쳐 전년(9.6%)보다 성장률이 둔화했다. 손해보험업계의 전체 손해율은 80.2%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장기보험(83.4%→81.6%), 자동차 보험(75.8%→73.4%)의 손해율이 개선된 덕분이다.

다만 일반손해보험(49.4%→51.6%)과 퇴직연금·보험(84.5%→93.1%)은 손해율이 올라갔다. 삼성·현대·DB·KB 등 4대 손해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은 69.0%로 전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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