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동양생명 뤄젠룽(羅建榕) 사장이 지난 4월과 5월에 이도 또 자사주식을 매입했다.
동양생명은 뤄젠룽(羅建榕) 사장이 자사주 1만4922주를 매입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뤄 사장은 지난 4월 자사주 1만2000주를 취득했으며, 5월에 6206주를 추가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그가 보유한 회사 주식은 총 3만3128주로 늘어났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회사 내재가치에 견줘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판단,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19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681억원 순이익을 냈다. 뤄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최대주주 중국 안방(安邦)보험그룹의 한국시장 철수설을 달래려는 의도로도 보인다.
안방그룹은 우샤오후이(吳小暉) 전 회장에 징역형이 선고된 이후 해외자산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동양생명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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